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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동연, 새로운물결 당 대표로…“양당 진흙탕 쓸어버릴 것”

등록 2021-12-19 17:28수정 2021-12-19 17:35

중앙당 창당하고 대선 레이스 본격화
19일 새로운물결 당 대표로 취임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당 깃발을 흔들고 있다. 새로운물결 제공
19일 새로운물결 당 대표로 취임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당 깃발을 흔들고 있다. 새로운물결 제공

제3지대에서 대선 도전을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9일 ‘새로운물결’(새물결)을 공식 창당하고 당 대표에 취임했다. 그는 “기득권 양당 정치의 진흙탕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새 물결로 쓸어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당원들의 추대로 당 대표직을 수락하며 “이재명·윤석열 후보 중 누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바뀌겠나. 수신도 제가도 없이 치국을 논하고 있지 않나”라며 양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닥치고 정권교체’ ‘무조건 정권연장’을 내세우는 거대 양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분들에게 묻고 싶다. 대한민국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선 후보들을 향해 “올해가 가기 전 대통령과 각 대선 후보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새물결은 지난 10월24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 지 56일 만에 부산·경남·충남·충북·경기 5개 시·도당을 창당하고 이날 공식 출범했다. 앞서 에이아이(AI) 당원 시스템을 도입한 새물결은 이날 창당대회에서도 김 대표의 아바타인 에이아이 ‘윈디’와 에이아이 대변인 ‘에이디’가 당 강령과 기본정책, 당헌 등을 낭독했다. 당 최고위원에는 손재범 경남도당위원장과 최현철 충북도당위원장, 오진석 충남도당 당원이 선출됐다.

김 대표는 창당대회 뒤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 반등을 위해 “비전과 정책 콘텐츠로 정면승부를 하겠다”며 “다른 정당이나 후보들과 달리 실천 가능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겠다. 지금의 혼탁하고 불안한 대선정국의 안개가 충분히 걷히면 국민들이 어떤 지도자가 과연 필요하고 맞을지에 대한 판단을 하시리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일에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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