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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윤석열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선후 뒤바뀐 엉터리 경제이론”

등록 2021-12-22 21:55수정 2021-12-22 22:03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저녁 전북 군산에서 횟집을 운영 중인 함운경씨를 찾아 악수하고 있다. 함씨는 지난 1985년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한 운동권 출신으로 언론을 통해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저녁 전북 군산에서 횟집을 운영 중인 함운경씨를 찾아 악수하고 있다. 함씨는 지난 1985년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한 운동권 출신으로 언론을 통해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이건 선후가 뒤바뀐 엉터리 경제이론”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386 운동권’ 함운경씨가 운영하는 전북 군산의 식당을 찾아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정부에서) 소득이 성장하는 게 성장이라고 하는데, 소득이 성장을 이끈다는 말은 말이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또한 “기업이 부담되는 임금을 많이 지급하면 비용이 늘어나서 기업의 소비 수요가 늘지만, 투자 수요가 줄어든다”며 “월급 많이 주고 나면 매장을 넓히고, 뭘 들여다 놓으려 해도 못 한다. 엉터리 경제이론을 국민 생활에 적용해버리면 피해 입은 사람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함씨 역시 “최저임금을 팍 늘려 소득을 늘려주면 경제가 선순환한다고 하는데 현실하고 완전 다르다”고 동의했다.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한 함씨는 자영업자로서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한 언론 인터뷰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장나래 기자, 군산/김해정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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