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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대기, 대통령 출·퇴근 시민 불편에 “대안 있냐?”…민주, 사과 요구

등록 2022-05-18 11:58수정 2022-05-18 15:48

“반지성적 국민 갑질”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이 윤석열 대통령 출·퇴근 과정에서 시민들이 겪는 불편에 대해 “대안 있냐”고 되물었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김 본부장은 18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실장의) 오만하고 반지성적인 국민 갑질 발언”이라며 “조속하게 정식사과 안 하면 김대기 실장의 해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 발언은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질의과정에서 나왔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출·퇴근으로) 국민이 불편함을 감수하란 뜻이냐”는 전용기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럼 다른 대안이 있나? 경찰청 등에서 파악해보겠지만 전반적으로 그렇게 (차가) 막힌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다”고 답했다. 김 실장은 이어 “경찰청에서 모니터링하는데 그렇게 심각하다고는 못 들었다”며 “어느 나라나 대통령이 이동할 때는 그런 불편이 있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전 세계 어디에 매일 국가수반이 출·퇴근하면서 고정적·일상적으로 교통 불편을 주는 나라가 있나”라며 “핵심은 그 불편함이 매일 동일한 장소에서 고정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김 실장의 발언은)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전형적인 안하무인 엘리트의 전형”이라며 “대안은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실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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