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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재록 “좌파서 우파로 전향했다”

등록 2006-03-31 22:01

고위층 인사와의 친분 언급 ‘눈길’

금융 브로커 김재록씨가 대학 강연에서 스스로를 "좌파에서 우파로 전향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한양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27일 안산캠퍼스에서 열린 `한국경제..선택과 집중'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자신을 소개했다.

김씨는 당시 강연에서 "사회에 먼저 나와 경험했는데 그중 여러분 같은 시기에 고민, 번민, 좌절하고 데모도 많이 하고 반정부 투쟁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금 주변사람 중 좌파에서 우파로 전향한 사람이 많은데 (나도) 좌파에서 우파로 전향한 사람 중에 하나다. NGO 활동도 하고 박정희에 반대해서 데모도 많이 한 사람이다"고 밝혔다.

김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천년민주당 총재로 있을 당시 전략기획특보를 맡았던 경력과 이 과정에서 알게 된 이해찬 전 총리,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등 현 정부 인사들과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강연 말미에 김씨는 다시 한번 스스로를 "운동권 출신이고 참여연대 상임위원"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노동조합, NGO, 환경운동연합, 종교인들, 지도자는 반성해야 한다. 더 높은 도덕을 가지고 다른 사람한테 `당신은 이래야 한다'고 얘기해야 한다. 자기부터 정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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