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박근혜-이명박 이번엔 ‘여론조사 반영비율’ 싸움

등록 2007-03-23 23:27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쪽이 23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 쪽이 경선준비위원회 합의를 뒤집고 여론조사 실질반영 비율 조정을 주장하고 있다”며 “불합리한 주장을 계속한다면, 경선 룰 논의를 ‘10월 초 경선’을 포함해 처음부터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 쪽 ‘당헌·당규 개정특위’ 위원인 김재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준위에서 당헌 개정 결정은 없었는데, 이 전 시장 쪽이 관련 당헌 개정을 주장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 당헌에는 ‘선거인단 유효투표 80%, 여론조사 20%’를 반영하도록 돼 있다. 경준위 합의에선 경선 참여인원을 20만명(대의원:책임당원:일반국민:여론조사 각각 2:3:3:2)으로 정했다.

박 전 대표 쪽은 투표율이 어떻게 나오든 합의한 ‘비율’을 맞추자는 반면, 이 전 시장 쪽은 참가인원 20만명의 표를 단순집계하자는 주장이다. 이 전 시장 쪽에서는, 단순집계할 경우 여론조사 비중이 커져 현재 일반인 지지율에 앞선 이 전 시장 쪽에 유리하다는 계산인 것이다.

김 의원은 “(이 전 시장 쪽이 주장을 철회하는 등) 상황 변화가 없으면 25일 당헌·당규 개정특위에도 불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 쪽 박형준 의원은 “김 의원 주장대로라면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