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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중재안 상정 저지 자신있다”

등록 2007-05-13 21:08수정 2007-05-13 23:13

‘박근혜 진영 사령탑’ 김무성 의원
‘박근혜 진영 사령탑’ 김무성 의원
‘박근혜 진영 사령탑’ 김무성 의원
“당 분열만은 두고 못봐
물리력 행사는 없을것”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 좌장 격인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임전국위원회에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이 상정되지 않도록 절대 저지에 나설 것”이라며 “강 대표 스스로 중재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강재섭 대표 중재안의 문제점이 무엇인가?

=2005년 대선 필승을 위해 당 혁신을 해야겠다고 해서 혁신준비위원회(위원장 홍준표)가 출범했다. 무려 53번의 회의를 거쳐 현행 경선규칙의 모태가 된 당헌을 만들었다. 지난 1월30일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출범했을 때 최고위원회는 경준위에 ‘전권’을 위임했고, 경준위는 3월18일 당헌을 바탕으로 9개 항의 합의안을 발표했다. 강 대표 중재안은 전권을 위임받아 만든 합의안을 백지화시킨 것이다. 상임전국위엔 중재안이 아니라 합의안이 상정돼야 할 것이다. 상임전국위에 중재안이 상정돼 당이 분열되는 불행을 볼 수 없다. 의안 상정을 절대 저지하겠다.

-‘절대 저지’의 의미는 무엇인가?

=물리력을 행사하는 일은 없다. 상임전국위원회에 가서 중재안의 부당함을 주장하겠다.

-강 대표는 15일 상임전국위에서 중재안이 가결되지 않으면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한다.

=우리는 강 대표가 잘못된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강 대표는 물러나선 안된다고 생각해왔다. 혁신안의 핵심인 ‘당권·대권 분리’는 대선 후보들에게 당이 블랙홀처럼 쓸려들어가 중심을 잃는 일을 막기 위해서였고, 그 결과 강 대표 체제가 탄생했다. 그러나 강 대표가 사퇴하겠다고 하면, 그의 정치적 행위나 결단에 대해 뭐라 이야기할 수 없다. ‘노 코멘트’다.

-상임전국위원들을 상대로 설득 노력을 하고 있나?

=상임전국위원들의 결정을 단지 ‘친박’ ‘친이’ 차원에서 보지 말라.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다. 현재 뜻을 같이하는 상임위원들이 또다른 위원들에게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다.

-중재안 상정을 저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저지할 자신이 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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