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6·10’맞은 범여 대선주자 ‘분주’…한나라 ‘조용’

등록 2007-06-10 21:05

범여권의 대선 주자들은 6·10 항쟁 20돌을 맞아 여러 기념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반면, 한나라당 유력 주자들은 개인 일정을 소화하며 하루를 보냈다.

정동영·김근태 전 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천정배 의원,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범여권 대선주자들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정부 차원의 ‘6·10 민주항쟁 20주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들은 전날인 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이한열 열사 20주기 추도제’에도 참석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 ‘아침이슬’ 등을 부르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범여권 대선 주자들은 한결같이 6월 항쟁의 정신을 이어 받는 길은 ‘대통합’과 ‘대선 승리’라고 강조했다. 손 전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이한열 열사 추모 정신과 6월 항쟁 정신으로 민주평화개혁 세력이 대동 단결해 힘차게 나갈 것”이라며 대통합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나라당 경선 후보 가운데엔 학생운동권 출신인 원희룡·고진화 의원만 6·10 민주항쟁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 쪽은 현직 의원이 아니어서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기념식에 불참했으나, 대변인을 통해 논평을 내 “6·10 민주항쟁 20주년을 맞아 지역화합, 이념화합, 세대화합을 이룰 때다. 이런 국민화합 속에 대한민국을 5년 안에 선진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도 개인 일정을 들어 불참했다.

고진화 의원은 “오늘은 6월 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정식 지정된 뒤 처음으로 맞는 기념일인데, 한나라당 후보들이 가능한 한 개인 일정을 미루고 참석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지은 이유주현 기자 jieun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