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정동영-문국현 단일화 7인회의, 곧 방안 제시

등록 2007-12-04 19:54

문국현 “1대1 토론뒤 16일까지” 정동영 “가능한 한 빨리 하자”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후보에게 16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하고 정 후보도 “빨리 하자”고 화답해, 두 후보의 막판 단일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문 후보한테서 단일화 방식을 위임받은 재야 원로 ‘7인 회의’는 이르면 5일 단일화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국현 후보는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누가 과연 수구·부패 세력의 집권을 저지할 수 있는 최상의 후보인지 일대일 토론을 벌여 국민의 검증을 받자”고 정동영 후보에게 제안했다. 문 후보는 “저희 둘의 출마로 인해 부패한 과거세력의 집권을 막지 못한다면 이 역시 역사의 잘못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16일 이전에 단일화하고 이를 위해 정 후보와 공개토론을 벌이자며, 단일화의 방법과 기준은 ‘시민사회의 존경받는 분들’께 맡기겠다고 밝혔다.

[대선 D-15 현장] 문국현 단일화 제안 기자회견

[%%TAGSTORY1%%]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나주 유세 뒤 기자 간담회에서 “단일화에 대한 문 후보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요한 것은 이기기 위해 단일화하는 것이고, 그러려면 가능한 한 빨라야 한다”고 말해, 단일화 시한을 앞당길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 후보의 ‘단일화 추진’ 제안에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진 재야 원로 ‘7인 회의’는 이르면 5일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인 회의의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익명을 전제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직접 구체안을 만들고 있다”며 “이르면 5일 단일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검토 중인 안에는 서울·부산 등 여섯 권역 공동 유세, 양극화 해소 등 7대 의제를 놓고 벌이는 양자 토론,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인 회의’에는 백 교수와 함세웅 신부, 청화 스님, 박영숙 전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장, 이돈명 변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희철 기자 hcka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