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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방호 “당헌·당규 뛰어넘을 순 없어”

등록 2008-01-30 12:01

"`부패전력자 공천불허' 규정대로 해야"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30일 `부패전력자의 경우 공천신청을 불허한다'는 당헌.당규 규정의 적용을 놓고 당내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당헌.당규 규정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후 `전날 공천심사위원회의 발표를 두고 김무성 최고위원이 반발한다'는 데 대해 "당헌.당규대로 한 것일 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공심위 결정 과정에서 일부 이견이 있지 않았느냐'는 데 대해서는 "다수의 의견으로 의결이 된 것으로 공심위에서 결정이 된 것"이라고 못 박았다.

공심위 간사인 정종복 의원도 "나는 당헌당규대로 한다고 했을 뿐"이라면서 "공심위에서 발표를 어떻게 하겠다고 2번, 3번 말하고 한 것이다. 내가 함부로 발표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표 측 의원들이 공천 기준의 적용을 놓고 형평성을 제기하며 반발이 심한 것을 감안한 듯 극도로 말을 아꼈다.

다음은 이 총장과 일문일답.


--어제 정종복 의원의 발표는 공심위 결정사항인가.

▲(발표) 그대로다.

--공심위 내부에서 일부 이견이 있었다는데.

▲공심위에서 결정이 된 것이다.

--표결을 했나, 만장일치인가.

▲다수 의견으로 의결이 된 것이다. 당헌.당규대로 한다.

--다시 이 문제를 공심위에서 논의할 수는 없나.

▲공심위는 당헌.당규를 뛰어넘는 것을 할 수가 없다.

안용수 기자 aayys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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