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73명 공천…진보신당 19명 공천
민주노동당은 4일 18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1차 명단 7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의 유일한 지역구 의원인 권영길 의원은 경남 창원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현애자 의원은 제주 서귀포에 출사표를 던졌고, 강기갑 의원은 경남 사천, 최순영 의원은 경기 부천 원미을, 이영순 의원은 울산 남구갑에 각각 출마하기로 했다. 천영세 의원은 당 대표를 맡은 뒤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1차 명단을 보면,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출마자가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후보군이 가장 많았던 서울은 최근 출마 예상자 25명이 탈당하는 바람에 19명에 그쳤다. 대전과 충남, 대구와 경북에는 후보자가 없다.
최연소 후보는 서울 마포갑의 윤성일 후보로 32살이고, 최고령 후보는 61살의 권영길 의원이다. 민주노동당은 앞으로 20여명 정도의 후보를 추가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보신당도 이날 수도권 지역에 출마할 후보자 1차 명단 19명을 발표했다. 심상정 의원은 경기 고양덕양갑, 노회찬 의원은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기로 했다. 김형탁, 박용진 전 민노당 대변인은 각각 경기 과천·의왕과 서울 강북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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