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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충북 공천 진통에 ‘친박’ 강창희 회의 뛰쳐나가

등록 2008-03-08 11:14

안강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왼쪽)과 이방호 사무총장이 7일 오후 공심위 회의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 당사를 떠나고 있다. 김종수 기자 <A href="mailto:jongsoo@hani.co.kr">jongsoo@hani.co.kr</A>
안강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왼쪽)과 이방호 사무총장이 7일 오후 공심위 회의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 당사를 떠나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한나라 ‘공천갈등’ 계속
17명 공천 확정…청주 흥덕갑·을 ‘친이’ 낙점
수도권 박근혜계 배려…‘철새’ 두 명도 안착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위원장 안강민)는 7일 비례대표인 박순자 의원을 경기 안산 단원을에 공천하는 등 경기와 인천, 강원, 충북 지역에 17명의 총선 후보를 내정했다. 그러나 계파간 의견이 엇갈려 ‘박근혜계’로 분류되는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이 회의 도중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가 회의가 재개되지 못하는 진통을 겪었다.

이날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은 이원복(인천 남동을) 의원이 유일하다. ‘이명박계’로 분류되는 재선 의원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공천심사위가 이날 박근혜계의 원외 인사들을 배려하며 ‘박근혜계’ 달래기에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손범규(고양 덕양갑) 변호사는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때 박근혜 캠프의 법률 관련 업무를 도맡았던 인물로, 박 전 대표가 직접 챙겨 왔다. 윤상현(인천 남을), 구본철(인천 부평을), 이상권(인천 계양을), 이학재(인천 서·강화갑)씨도 ‘박근혜계’로 분류된다.

그러나 충북지역 후보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터졌다. 청주의 흥덕갑과 흥덕을 지역 후보 결정을 위한 표결에서 두 곳 모두 7 대 4가 나왔다. 그러자 강창위 위원이 자리를 박차고 회의장을 뛰쳐나갔고, 이날 회의는 다시 열리지 못했다. 결국 청주의 두 곳 모두 이명박 대통령 측근 인사들에게 낙점됐다. 김병일(청주 흥덕갑)씨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내리 공보관을 하며 ‘복심’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당료 출신인 송태영(청주 흥덕을)씨는 경선 때 이 대통령의 공보특보로, 인수위에서 당선인 부대변인으로 활약했다.

한나라당 5차 공천 확정자
한나라당 5차 공천 확정자
당적을 옮겨 ‘철새’ 비판을 받은 인물들도 잇달아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당적을 지녔던 김택기(태백·영월·평창·정선) 전 의원은 한나라당 강원도당이 한때 입당을 보류하는 등 시련을 겪었으나 이날 총선 후보로 내정됐다.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타진하다 당내 반발로 무산되자 열린우리당에 비공개 신청을 했다가 이번에 한나라당 후보가 됐다.


공심위는 8일 충청과 대전, 서울 일부 지역을 심사하고 휴일인 9일에도 심사를 계속할 예정이나 영남권과 수도권 후보 확정은 더욱 늦어질 전망이다. 임석규 이유주현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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