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한나라당 공천경쟁에서 탈락한 허명환(48.포항 북)예비후보가 18일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6년 한나라당 인재 영입으로 입당해 지금까지 당에 순종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는데 이번에 밀실공천에 희생됐다"며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의 판단을 구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비록 한나라당을 떠나지만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다시 당으로 돌아가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포항 발전을 위해 헌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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