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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공천 후폭풍 ‘보수분열’…총선구도 출렁

등록 2008-03-19 22:07

한나라 공천탈락 26명 탈당·출마 나서
친박연대, 영남권 무소속 연대와 공조 뜻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근혜 계파 의원들이 19일 미래한국당(옛 참주인연합)의 당명을 바꾼 ‘친박연대’(가칭·대표 이규택 의원)를 꾸려 4월 총선에 나서기로 했다. 영남권 공천 탈락 인사들도 잇따라 탈당과 ‘무소속 연대’ 합류를 선언하는 등 이날 현재 한나라당 공천에서 밀려난 의원 26명이 무소속 또는 다른 정당으로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수도권(친박연대)과 영남권(무소속 연대), 충청권(자유선진당)이 모두 보수진영의 분열 속에 4월 총선을 맞게 됐다.

이규택·이강두·엄호성 의원과 서청원·홍사덕·전용원·함승희 전 의원 등 박근혜 전 대표 진영에서 활동했던 전·현직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탈당과 ‘친박연대’ 합류를 선언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과 그 측근들만을 위한 정당 만들기’를 위해 야당생활을 묵묵히 견뎌온 동지들을 몰아내고 ‘철새 정치인’과 ‘함량 미달의 충성 서약자들’을 채워 넣었다”며 “대안 부재인 한반도 대운하 공약의 원천무효를 선언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의 대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친박연대’의 서청원 선대위원장은 “영남권에서 무소속 연대를 추진 중인 김무성 의원 등과 공조하겠다”며 “나도 동작갑에 출마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30명 정도의 후보자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날 박근혜 계파의 좌장으로, ‘친박 무소속 연대’를 추진 중인 김무성 의원의 부산 남구 선거사무실을 찾아 한나라당을 강력히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선거에는 국민의 지지가 제일 중요한데 한나라당에서 공천했다는 사람보다 여론조사에서 7배나 높은 지지를 받은 김무성 의원을 낙천시키는 것이 공천이냐”며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이 버릇을 고쳐줘야 한다. 버르장머리를 고쳐서 압도적인 다수로 김무성 의원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말했다.

박근혜 계파인 이인기 의원과 김태환 의원은 이날 대구와 구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상민 의원도 이날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선 전 의원도 전날 한나라당을 탈당해 자유선진당에 합류했다.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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