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정범구, 민주당 후보로 서울 중구 출마

등록 2008-03-20 20:15

통합민주당에 입당해 서울 중구에서 공천을 받으려는 정범구 전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김태형 기자 <A href="mailto:xogud555@hani.co.kr">xogud555@hani.co.kr</A>
통합민주당에 입당해 서울 중구에서 공천을 받으려는 정범구 전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정대철 비례대표 비공개 신청
통합민주당이 20일 전략 공천지역의 하나인 서울 중구에 정범구(54)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자리에 정 전 의원과 함께 나와 “개혁정치의 표상인 정 전 의원이 민주당 입당을 결정하고, 중구 출마를 결심했다”며 “공천심사위원장과 합의해서 전략공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따로 밝힌 ‘출마의 변’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중구에서 ‘대한민국 1%’만을 위한 이명박 정권과 한판 승부를 펼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이 민주당의 공천을 받으면, 앞서 이곳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자유선진당 신은경 후보와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된다. 정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창조한국당 선대본부장으로 문국현 후보를 돕다, 대선 이후 탈당했다.

이와 별개로 중구에서 오랫동안 터를 다진 정대철 전 대통합민주신당 고문이 비공개로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사실이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정 전 고문이 비례대표 공천을 비공개로 신청했다”고 말했다. 당내에선 정 전 고문이 정범구 전 의원의 중구 출마를 양해하는 대신 자신의 비례대표 공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잘아시다시피 중구를 오랫동안 지켜온 정대철 고문이 정범구 전 의원의 출마를 환영하고 도와줄 것을 분명히 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전 고문은 과거 굿모닝시티에서 4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과 추징금 4억원을 선고받아 공심위의 ‘금고이상 전력자 배제’ 기준에 저촉된다. 박재승 위원장은 비례대표 공천에서도 전력자 배제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희철 기자 hcka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