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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친노’ 두 대표 김두관·유시민 ‘영남 완패’

등록 2008-04-09 21:15수정 2008-04-10 02:03

유시민 김두관
유시민 김두관
‘친노’의 대표 주자인 유시민 후보(대구 수성을)와 김두관(경남 남해·하동)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영남 지역에 출마했으나 한나라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유시민 후보는 티케이(TK)의 심장부이자 자신의 고향인 대구 수성을에서 주호영 한나라당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으나, 9일 밤 최종 개표 결과 2만3088표라는 큰 차이로 패했다. 득표율로는 33.8%포인트 차다. 두 후보의 경쟁은 ‘노무현의 남자’ 대 ‘이명박의 남자’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워낙 한나라당 텃밭이라 승부 자체는 미적지근했다.

유 의원은 3선에 실패했지만, 당락에 관계 없이 신당 창당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대선 참패 이후 옛 대통합민주신당이 손학규 대표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손 대표의 ‘정체성’을 문제 삼아 탈당했다.

김두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려 한때 당선을 바라보기도 했으나, 결국 여상규 한나라당 후보에 1만표 가까운 차이로 완패했다. 김 후보는 앞서 이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사 예측조사에서도 10%포인트 안팎으로 지는 것으로 나왔다. 김 후보는 개표율 30%를 넘긴 이날 밤 9시께만 해도 여 후보를 15%포인트 이상 앞지르기도 했으나 개표 후반으로 가면서 역전당했다.

김 후보는 남해군수에서 노무현 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발탁됐던 이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표심에 호소했으나, 득표율 40%에 만족해야 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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