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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살아돌아온 친박 ‘으쓱’

등록 2008-04-10 19:35

당선자 26명 11일 대구 집결
박근혜 전대표와 저녁모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간접 지원’에 힘입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연대’는 10일 ‘생환’의 기쁨을 자축하며 향후 진로 모색에 나섰다.

비례대표 8석을 포함해 모두 14석을 얻은 친박연대의 송영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친박연대의 승리는 ‘강한 것보다 옳은 것이 이긴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박 전 대표의 공정·원칙·소신의 정치 철학이 앞으로 한국 정치의 근간이 돼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보여 준 쾌거”라고 자평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박 전 대표와 서청원 대표가 눈물 흘리는 모습을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내걸고 ‘억울함’을 호소했던 친박연대는, 이날 두 사람이 활짝 웃는 모습으로 홈페이지 사진을 교체하는 등 예비 ‘원내정당’이 된 기쁨을 한껏 누렸다.

12석을 차지한 친박무소속연대도 각자 지역구 당선사례로 바쁜 틈틈이 전화통화를 하며 서로의 당선을 축하했다. 유기준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다들 너무 고생했다. 박 전 대표 덕분에 많은 분들이 당선돼 무척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박연대·친박무소속연대 당선자 26명은 11일 오후 박 전 대표의 대구 사무실을 방문해 박 전 대표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친박무소속연대의 좌장 격으로, 박 전 대표 방문을 주도한 김무성 의원은 “당선 뒤 첫 만남이니까 박 전 대표한테 감사 인사를 하고, 서로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한나라당 복당이나 합당, 원내교섭단체 구성 등 앞으로 진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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