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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윤리위 회부 단골’이 윤리위 감투 썼다

등록 2008-08-26 19:43

 주성영(사진)
주성영(사진)
한나라 주성영 의원, 당 부위원장에 임명돼 논란
한나라당이 최근 당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주성영(사진) 의원을 임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주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의원 중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가장 많이 회부된 ‘윤리위 단골손님’이다. 게다가 한나라당은 최근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 금품살포, 대통령 처형 김옥희씨 공천 파문 등 비리 문제로 시달리면서 윤리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별러오던 터여서 더욱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 의원은 지난 2004년 국가보안법 폐지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던 중 이철우 전 열린우리당 의원을 향해 ‘간첩이 암약하고 있다’는 폭탄발언을 했고, 이듬해인 2005년엔 대구 국감 당시 향응 접대, 술자리 폭언 의혹, 배후 음모론 제기 등으로 윤리위에 회부돼 ‘4관왕’ 기록을 세웠다. 주 의원은 금배지를 달기 이전 검사 시절에도 음주운전 뺑소니, 유종근 전북지사 비서실장 폭행 사건 등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18대 들어선 지난 6월 촛불정국에서 가장 활발한 토론의 장이었던 ‘다음 아고라’를 향해 ‘천민민주주의’, ‘디지털 쓰레기장’ 등의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한나라당 윤리위원회는 최병국 위원장과 부위원장 3명, 윤리관 1명, 윤리위원 5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고, 이중 5명은 최윤희 건국대 법과대학장, 최인호 영산대 법률행정학부 교수 등 외부인물로 채워졌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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