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과거 정부 인사까지 중용하는 ‘경제위기 관리 비상대책팀’을 꾸리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정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무능한 이명박 정부가 ‘제2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 경제팀을 교체하고, 외환위기(1997년)와 카드채 사태(2003년)에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사람 등을 두루 기용해 위기관리 비상대책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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