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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노-진보신당 “4·29 재보선 후보단일화”

등록 2009-02-25 19:17수정 2009-02-25 21:42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지도부가 25일 낮 국회 의원회관에서 울산북 후보단일화를 포함한 진보대연합 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하러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지도부가 25일 낮 국회 의원회관에서 울산북 후보단일화를 포함한 진보대연합 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하러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6개월 만에 마주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대표들의 공식적 만남은 점심 도시락을 시켜 먹으며 2시간 남짓 이어졌다. ‘4·29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진영이 단결할 필요성이, 헤어졌던 ‘두 집안’을 한 책상에 불러 앉혔다.

25일 국회 의원회관 128호.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오병윤 사무총장, 이의엽 정책위부의장과 진보신당 노회찬·심상정 공동대표, 정종권 집행위원장 등 6명이 모여 진보진영 결집을 재확인하며 후보단일화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모임은 지난 15일 강 대표의 ‘진보 진영 원탁회의’ 제안을 진보신당이 받아들여 이뤄졌다.

두 당은 첫 회의 뒤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권 독주에 대항해 4·29 재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를 이루기로 했다”며 단일화 의지를 다시 다졌다. 또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다음달 2일 두 당의 첫 실무협의를 통해 진보진영 단결을 위한 원탁회의 구성여부와 후보 단일화 방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희망 섞인 자리가 됐다”며 “후보단일화는 4월 재보선 지역으로 예상되는 울산 북구를 포함한 재보선 지역 전체를 뜻한다”고 말했다. 다만, 우 대변인은 “민주당과의 단일화 얘기까지 나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논의에 앞서 강기갑 대표는 “반 엠비(MB)세력의 대단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단일화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심상정 공동대표도 “국민들은 재보선에서 진보정치세력이 힘을 합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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