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정부·여당 “추경예산 27~29조원”

등록 2009-03-17 21:21

정부와 한나라당은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27조~29조원 규모로 편성하고, 청년 실업 대책 등 일자리 마련에 최소 3조원의 재정을 쏟아붓기로 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오후 기획재정부와 당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열어 “당에서 구체적 요구사항이 있어 정확한 규모는 주말을 지나봐야 하겠지만 최종 27조원에서 29조원대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입 결손이 12조원에 이르기 때문에 순지출은 15조~17조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이번 추경 편성의 최대 목표는 일자리”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사회적 일자리 확대 등 재정을 통한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에 최소 3조원을 투입해 20만개의 일자리를 유지·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날 정부에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해 △조교·연구보조원 등 학내 취업과 취업강좌 프로그램 개설 △학습보조 인턴교사 △중소기업 인턴 지원 확충(임금 50% 지원에서 70%로 상향조정)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사업에 청년 인턴제 확대 △전파자원 총조사 등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임 의장은 “이를 위해 정부와 2천억원 안팎의 예산을 협의중이며 이를 통해 2만5천~3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숲 가꾸기·아이돌보미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마련하고 고용유지 지원금 대상 확대·무급 휴업 근로자에 대한 휴업 수당 인상 등에 5천억~1조원을 배정할 방침이다.

당정은 ‘슈퍼 추경’으로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국채 발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임 의장은 “30조원이 밑도는 추경이라서 될 수 있으면 자금 시장에 충격을 줄이기 위해 국채 발행을 최소화하려고 한다”며 “지방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세계잉여금 중에서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을 추경 쪽으로 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추경 재원으로 쓸 수 있는 각종 기금·잉여금 등을 모아보면 최대한 10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