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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 옛 대선 주자들 ‘엇갈린 재회’

등록 2009-04-17 20:02수정 2009-04-18 00:34

정동영 “바뀌어야 할 건 민주당” 연일 맹공
한명숙·김근태·손학규는 당 구원투수 나서
4·29 재선거를 앞두고 지난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주자들의 행보가 확연히 갈리고 있다. 공천을 받지 못하자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영 후보는 민주당과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반면, 손학규 전 대표,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한명숙 전 총리는 당 구원투수로 나섰다.

한 전 총리와 김 전 의장은 인천 부평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손 전 대표는 평당원 신분으로 유세를 돕기로 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16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홍영표 민주당 후보와 함께하며 유세장을 돌고 있다. 한 전 총리의 한 측근은 “발목을 다쳐 오래 걷지 못하지만, 다음주부터는 홍 후보와 모든 일정을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과 손 전 대표는 19일부터 거리를 누빌 계획이다. 김 전 의장은 틈틈이 시흥시장 선거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전주 덕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영 후보는 연일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이번 선거를 정동영 죽이기 선거로 만들어낸 민주당이야말로 바뀌어야 할 대상”이라며 연일 민주당을 맹공하고 있다. 당선 이후 복당해 당권을 잡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은 17일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정 후보가) 이렇게 탈당과 무소속 연대를 하는 것은 분명한 해당행위”라며 “복당이라는 것은 지금 생각할 수 없고, 복당을 한다고 하더라도 당헌당규상으로 1년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못박았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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