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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나라 “민주 장외투쟁 정략적 사전 운동”

등록 2009-08-02 20:45

장광근, 문건 공개 공세 강화
한나라당은 2일 민주당의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정략적인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에서 작성한 ‘(가칭) 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안’을 공개했다. 장 총장은 문건에서 ‘8월 활동 계획안’ 중 △부산-경남 지역 홍보 활동 ‘당 지지도 제고 및 양산 재선거 대비’ △대전-충남 지역 홍보 활동 ‘8·15 즈음한 한나라당-자유선진당 연대 겨냥 및 지방선거 대비’라고 적시된 부분 등을 지목해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10월 재보궐 선거와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겨냥한 사전 선거운동 차원에서 진행한 굿판임을 보여주는 명백한 문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언론악법 5적’으로 꼽은 고흥길(성남 분당갑) 문방위원장과 김형오(부산 영도) 국회의장의 지역구에서 최근 홍보활동을 펼친 것을 두고 “마녀사냥 식 특정 정치인 죽이기”라며 “(민주당 활동이) 조직적인 낙선 운동으로 비화할 때는 법적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은혜 민주당 부대변인은 “장 사무총장이 (서명운동 등 민주당의 홍보활동에 대해) 선거법 위반 운운하는 것은 적법한 정당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선관위에 압박을 가하는 것”이라며 “장 사무총장 식으로 해석한다면 한나라당의 민생탐방도 모두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할 소지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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