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이재오 “박근혜 대선후보 선출되면 지원”

등록 2009-09-11 17:05

“이제는 친이·친박 힘 합칠 때”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11일 "지금은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이 대선후보 경선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보고 힘을 하나로 합칠 때"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MBN과 YTN에 잇따라 출연, 이같이 밝힌 데 이어 "화합과 화해를 위해 필요한 일, 제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모든 것을 비우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어떤 정치인이든 개인의 욕심, 개인적 감정으로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어 `만약 박근혜 전 대표가 차기 당 대선후보로 선출되면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한나라당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므로 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당인으로서 열심히 하는 것은 도리"라고 답변했다.

그는 박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개인적으로 사이가 안좋을 게 하나도 없다"고 소개한 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중요한 자산이자 정치지도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내년 2월 전당대회가 열릴 경우 출마 여부에 대해 "그때 가봐야 한다"며 "전대가 열릴 시점에 의원들과 상의해 출마 여부를 결정해야지, 이름이 있다고 나가겠다고 하는 것은 구시대 정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앞서 단행된 `9.3 개각' 직전 자신의 입각설이 나돈 것과 관련, "지금 대통령이 잘하고 계시므로 제가 입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고, 정운찬 총리 후보자 발탁에 대해선 "이명박 정부의 포용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개헌론에 대해 "한번 되돌아 보고 국민의 뜻을 모아 손을 볼 시점이 왔다"며 개헌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