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시민공천배심원’ 무산 위기

등록 2009-12-30 19:24

정치신인 위한 제도…시·도당위원장 반대 부딪혀
당 개혁을 위해 꾸려진 민주당 통합혁신추진위원회(혁신위)가 첫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시민공천배심원제’가 30일 시·도당 위원장들의 격한 반대에 부닥쳐 무산 위기에 놓였다. 그동안 혁신위가 추진해온 가장 핵심적인 개혁 과제가 좌초될 경우 앞으로 혁신위의 활동도 힘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최재성 혁신위 간사는 이날 브리핑을 열어 “혁신위와 시·도당위원장과의 연석회의에서 시민공천배심원제에 대한 반대 의견이 높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시·도당위원장들은 반대하는 이유로 시민공천배심원제는 당원 참여가 보장되지 않고 현실성도 떨어진다는 의견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가 마련한 시민공천배심원제는 기초·광역 의원과 자치단체장, 국회의원을 공천할 때 시민·전문가들이 후보자 간 토론을 지켜본 뒤 표결로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다. 현재 민주당은 기초·광역 의원 후보는 당원 선거에 따라, 기초·광역 자치단체장은 국민참여 경선, 특수 지역은 전략공천으로 결정하게 돼 있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는 조직 기반이 취약한 정치 신인이 정치권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