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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진보신당 노회찬 “지방선거 뒤 새 진보정당 건설”

등록 2010-01-14 20:19수정 2010-01-15 11:54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운데)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연 새해 기자회견에서 범야권 정책선거연합을 제안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승수 의원, 왼쪽은  정종권 부대표.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운데)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연 새해 기자회견에서 범야권 정책선거연합을 제안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승수 의원, 왼쪽은 정종권 부대표.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가치중심 선거연합’ 강조…심상정, 19일 경기지사 출마 선언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14일 새해 기자회견 모습을 휴대전화로 찍어 무선랜을 통해 ‘트위터’로 생중계했다.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확대, 지방선거 승리’를 내건 당의 2010년 청사진을 누리꾼과의 조건 없는 ‘직접 소통’을 통해 바로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민주노동당의 조속한 합당 제안과 ‘6·2 지방선거’ 범야권 연대에 대해선, 차이와 연대조건을 묻어둔 채 몸집을 부풀리는 ‘양적 연대’엔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강기갑 민노당 대표가 지방선거 이전에 당 통합 원칙에 합의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과거 회귀형 통합은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보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들과 함께 지방선거가 끝나면 보수와 맞서는 새 진보정당 건설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전에 민노당과의 통합을 거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지방선거 ‘범야권 연대’에 대해서도 그는 “노동 가치 존중, 생태 가치 실현, 보편적 복지의 3대 가치와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 폐기, 사회복지 확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철회, 근본적 정치개혁 등의 공동 정치강령이 바탕이 되는 정책연합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던 노 대표는 이날 “심상정 전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 전 대표 측근은 “심 전 대표가 재보궐선거 지역이 된 서울 은평을 국회의원 출마도 고심했으나,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19일 도지사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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