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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야 ‘젊은진보’ 바람

등록 2010-10-17 21:32수정 2010-10-18 10:11

(왼쪽부터) 이인영·조승수·이정희
(왼쪽부터) 이인영·조승수·이정희
이인영·조승수·이정희
생활정치 앞세워 부상
야권에 ‘젊은 진보’가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이인영(왼쪽) 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전당대회에서 4위의 파란을 일으키며 지도부에 입성했고, 조승수(가운데) 진보신당 의원도 지난 15일 당 대표가 되면서 이정희(오른쪽) 민주노동당 대표에 이어 진보정당 40대 대표 시대를 열었다.

이들은 생활 진보, 친숙한 진보 등을 표방하며 딱딱한 진보 이미지의 변화를 꾀하려 한다. 이 최고위원은 “국민이 행복한 복지 진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조 대표도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진보정당이 할 일”이라고 강조한다. 이정희 대표도 “진심의 정치, 유연한 진보”를 내세운다.

야권연대와 진보진영 통합을 위한 이들의 역할도 관심이다. 같은 세대인 이들간의 소통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이 최고위원은 최근 손학규 대표와 같이 이정희 대표를 찾아가 “이 대표와 온라인 ‘페이스북’ 친구”라며 “서로의 칸막이를 좀 걷어내 보자”고 말했다. 분당 이후 민노당과 정서적 거리감을 좁히지 못해온 조 대표도 오는 21일 이정희 대표와 첫 공식 만남을 갖고 물꼬를 튼다.

그러나 각자 과제도 만만치 않다. 손호철 서강대 교수는 “이인영 최고위원은 진보의 목소리가 소수인 당에서 정치력을 보여줘야 하며, 이정희 대표는 최근 북한문제에서 보여준 태도 때문에 비판을 받는 상황을 어떻게 헤쳐갈지, 조승수 대표는 진보신당의 민생의제엔 공감하나 반엠비전선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의 간극을 어떻게 해결할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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