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울산 야 단일후보 확정

등록 2011-04-04 21:09수정 2011-04-04 23:21

민주당 임동호(윗사진) 예비후보·민주노동당 김종훈(아래) 예비후보
민주당 임동호(윗사진) 예비후보·민주노동당 김종훈(아래) 예비후보
중구 임동호
동구 김종훈
야권의 ‘4·27 재보선 선거연합 협상’이 경남 김해을 단일화 방법을 둘러싼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두 곳의 기초단체장 선거가 치러지는 울산에서는 야권 단일 후보가 결정됐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4당은 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중구청장 후보로 민주당 임동호 예비후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야 4당은 지난 1일 800명, 3일 800명 등 이틀 동안 울산 중구 주민 16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였으며, 임 예비후보가 방빅의 접전 끝에 진보신당 황세영 예비후보를 1.99%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야 4당은 울산 동구청장 야권 단일 후보로 민주노동당 김종훈 예비후보를 확정한 바 있다.

야 4당은 이날 회견에서 “독점과 비리로 지방자치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두 곳 모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의 야 4당 단일화 성사는 김해을과 달리 여론조사라는 단일화 방식에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인데, 지난해 6·2 지방선거의 단일화 경험이 큰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울산은 선거구별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역별 단일화를 이룬 곳”이라며 “당시 울산 북구청장을 비롯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등이 대거 당선됐던 경험이 학습효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야 4당은 앞으로 공동정책을 마련하고 각 당 대표를 선거대책본부 고문으로, 각 시당위원장을 선대본부장으로 해 선거운동을 함께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야권 단일 후보가 당선될 경우 야 4당이 참여하는 지방공동정부를 운영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울산 중구는 임 후보와 김성민 한나라당 후보의 출마가 확정된 가운데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무소속연대의 3파전으로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김 후보 외에 임명숙 한나라당 후보, 야권연대에 반대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갑용 전 동구청장, 선기옥 전 구의회 의장 등 네 명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