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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희망’ 확인한 유시민…재보선뒤 당원·펀드가입 급증

등록 2011-05-02 19:34수정 2011-05-02 23:07

“2% 부족했던 패배 채워가자”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2일 “민주당은 강원과 분당을에서 51% 승리로 이겼는데 우리는 김해을에서 49%로 패배했다. 우리는 아직 2% 부족한 정당”이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2%를 채우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경남 김해을 4·27 재보선 패배 이후 트위터에 “큰 죄를 지었다”는 글을 남기고 침묵해온 유 대표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당원 동지들의 정치적 존엄성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우리 앞엔 여러 갈래 길이 놓여 있는데 어떤 길을 선택해도 성공을 보장받을 순 없고 어떤 선택을 해도 험난한 가시밭길이 놓여 있다”며 “어떤 길을 택할지는 당 대표가 아니라 당원 여러분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2~3월엔 2억7000만원 정도 펀드 가입이 있었는데 재보선을 기점으로 이틀 동안에 지난 석달 동안과 맞먹는 정도의 펀드 가입이 들어왔다”며 “지난 주말 3일 동안 당원도 500여명 늘었다”고 소개했다. 유 대표는 “어려움에 빠진 당과 좌절감을 느꼈을 당원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당이 안으로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4·27 재보선 이후 야권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론이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참여당으로선 정체성이 흔들리면서 민주당 세력에 먹힐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기 때문이다. 참여당의 한 관계자는 “합치라고 할수록 우리는 더욱 결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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