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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조남호 한진중회장, 청문회 출석시키겠다”

등록 2011-08-03 20:09

야5당,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 위해 공조
“긴급 노동현안 해결할 것 선언” 합의문

다섯 야당이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전면 공조에 나섰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공성경 창조한국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등 야5당 대표는 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열고 이렇게 합의했다. 야5당 정책협의회가 내년 총선·대선에서 야권연합을 이끌어낼 촉매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야5당 대표들은 합의문에서 “85호 크레인 위에서 200일 넘게 농성하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비롯한 해고 노동자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한진중공업 문제 등 긴급 노동현안을 해결할 것을 이 자리를 통해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국회 청문회에 출석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한나라당에 청문회의 조속한 개최를 요구했다. 회사 지분 문제와 세금 탈루 등 조 회장을 둘러싼 5대 의혹을 규명하는 데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 야5당은 앞으로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 등 대안 입법을 마련하고, 공동 국정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야5당 정책협의회에서는 최근 정치후원금에 대한 검찰 수사로 논란을 빚고 있는 교사·공무원들의 정치 기본권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야5당 대표들은 이날 한진중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22일째 서울 대한문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노회찬·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고문,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을 찾아가 단식 중단을 요청했으나, 노·심 상임고문은 “김진숙 지도위원이 내려오지 않았다”며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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