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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너도나도 출마뜻…여야 20여명 거론

등록 2011-08-26 20:41수정 2011-08-26 21:54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시장직 사퇴를 선언하자마자 여야 보궐선거 주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벌써 20여명에 이른다.

서울시 주민투표 결과에 고무된 민주당이 더하다. 추미애 의원은 이날 “다음주 출판기념회에서 출마 뜻을 공식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주소지를 경기 안산에서 서울 관악구로 옮기고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박영선 정책위 의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출마 의사가 없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전병헌 의원도 다음주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지난 대선 패배 뒤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던 김한길 전 의원도 최근 의지를 밝혔다. 친노 진영에서는 한명숙 전 총리를 자주 거론하고 있다.

이밖에 ‘486’ 그룹인 이인영 최고위원,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 4차례 구청장을 한 김성순 의원 등도 거명된다. 외부 인사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당내에서 주자들이 우후죽순처럼 난립하는 양상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이미경 의원은 이날 “지금은 밥상을 만들어야지, 숟가락을 얹을 때가 아니다”라는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야권과 시민단체 등에 서울시장 후보 선정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거기서 합의를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민주노동당은 최규엽 새세상연구소장이, 진보신당은 노회찬 전 대표가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선 적극적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사람을 보기 어렵다. 보궐선거 전망이 밝지 않다는 의미다. 지난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오세훈 시장과 겨뤘던 나경원 최고위원이 가장 빈도 높게 거명되는 가운데,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 소장쇄신그룹의 정태근·홍정욱·권영진 의원 얘기도 나온다. 권영세·박진 의원도 거명된다. 당 밖의 인사로는 정운찬 전 총리,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이름이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

김외현 황준범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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