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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후보들, 한-미FTA 공방

등록 2011-09-21 20:44

2·3차 생방송 토론회
천정배 “박영선, 사과하라”
박영선 “이익균형 맞았다”
추미애·신계륜, 양쪽 비판
21일 두 차례 진행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4명의 토론회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공방이 뜨거웠다.

박영선 후보가 2007년 여당 의원 신분으로 미국을 방문해 미 의원들에게 에프티에이 비준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한 것과 관련해 천정배 후보는 “잘못을 시인하고 서울시민과 국민에 사과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다.

박 후보는 “참여정부의 에프티에이 협상은 이익균형 차원에서 균형이 맞았다고 본다”며 기존 입장을 확인한 뒤, “저는 당시 국회의원의 한 사람이었고, 천 후보는 국무위원(법무장관)이었다는 사실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고 되받았다.

천 후보는 “독소조항으로 주권을 내줬는데 무엇을 찾아와서 균형이 되느냐”며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회의에서 명확히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당에서 목숨을 건 단식까지 하며 저지하려 했다”고 응수했다.

추미애 후보는 박 후보에 대해 “이익균형 관점에서만 보고 있다. 이익균형만이 아닌 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천 후보에 대해선 “단식으로는 책임을 다할 수 없다. 국가 정책을 이렇게 해선 안 된다”고 꼬집으며 양비론을 폈다.

신계륜 후보는 “천 후보가 박 후보한테 세 번째 사과를 요구하는데, 반복해서 요구하는 것은 시청자에게 피곤한 일이다. 고쳤으면 한다”며 “박 후보의 설명도 여전히 미흡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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