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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중핵기업·뿌리산업 입사 약속한 대학생에 2년간 등록금”

등록 2012-02-02 18:41

새누리당 “내주 발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중핵기업(중소기업 가운데 핵심 기업)에 입사하는 대학생에게 2년 동안 등록금을 지원해주는 이른바 ‘88장학금’ 정책을 검토중이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산하 총선공약개발단 일자리창출 부문 팀장인 손범규 의원은 2일 “중핵기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서 대학생들이 이 기업에 들어가겠다고 약속하면 3~4학년 2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88장학금’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정책위 차원의 검토는 이미 끝냈고, 다음주께 비대위 의결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8장학금’은 중소기업이 전체고용의 88%를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손 의원은 “중핵기업은 중소기업 가운데 우리나라의 향후 생존과 발전에 필수불가결한 기업들을 말한다”며 “노동부·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중핵기업을 지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88장학금’ 수혜학생들은 졸업 뒤 4년간 중핵기업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며, 졸업 뒤 입사하지 않거나 4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둘 경우 근무 기간에 비례해 받은 장학금을 물어내야 한다.

새누리당 정책위는 이른바 ‘뿌리장학금’도 함께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손 의원은 “금형이나 주조 등 산업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뿌리산업’의 경우 대학생들이 더욱 취업을 꺼리는 상황을 고려해, 이런 기업에 가겠다는 대학생에게는 2년 동안 등록금과 함께 생활비까지 지급하기로 했다”며 “88장학금과 뿌리장학금 예산을 5천억원 정도로 책정하고 이에 맞춰 해당 기업과 수혜대학생들을 추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현재 9만원 수준인 사병 월급을 40만원까지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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