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등 3명 확정
통합진보당이 오는 4월 총선의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로 시민사회 활동가 출신의 박원석(43) 전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과 김제남(50) 녹색연합 녹색에너지 디자인 위원장을 4일 확정했다. 지난 2일 통합진보당에 입당하며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에 도전했던 서기호 전 판사는 후보로 선정되지 못했다.
통합진보당은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개방형 비례대표 가운데 3명을 당선권 순번인 6번 안에 배치하기로 정한 바 있다. 지난 4일 정진후(55)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된 바 있어, 이날로 3명의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앞서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정 전 위원장 외에 나머지 2명의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이날 새벽까지 격론을 벌였다. 박원석, 김제남, 서기호 세 후보 가운데 여성인 김제남 후보는 일찌감치 안정권으로 분류됐다. 남여를 번갈아 배치하는 비례대표 순번의 특성상 여성 몫 1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결국 박 전 처장과 서 전 판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이정희 공동대표는 서 전 판사의 비례대표 진출을 지지했고, 심상정·유시민 공동대표는 박 전 처장의 진출을 지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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