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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임금복장…빗자루 퍼포먼스…이색 선거운동

등록 2012-03-29 21:36수정 2012-03-30 14:06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9일 막이 오른 가운데 각 후보들이 갖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로 선거운동을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서대문을의 정두언 새누리당 후보는 스마트폰을 쓰는 유권자들을 겨냥해 사진 없이 큐아르(QR) 코드와 기호(1번)만 들어간 명함을 돌렸다. 그는 트위터에 “명함을 바꿔봤더니 휴지통에서 제 명함이 안 보이네요”라고 썼다. 경기 부천 오정의 원혜영 민주통합당 후보는 유세차와 마이크를 이용한 운동을 지양하고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과 대화형 유세를 펴고 있다. 전북 전주 완산을에 나선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도 “유세차량을 안 쓰고 운동원 전부가 농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서을에 출마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임금 복장을 한 채 자전거를 타고 지역을 돌았다. 이 의원은 지난 2004년 총선 때도 이 지역에서 같은 복장으로 선거운동을 벌였다. 인천 남구을에 나선 안귀옥 민주통합당 후보는 가정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하는 사진을 포스터로 삼았다. 광주 서갑에 나선 박혜자 민주통합당 후보는 구태ㆍ불복정치를 쓸어내자며 빗자루 퍼포먼스를 폈다. 부산 해운대·기장을에 출마한 구자상 녹색당 후보는 고리 원자력 발전 1호기 폐지를 요구하며 방독면을 쓰고 선거운동을 펼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활발했다. 서울 강서갑의 구상찬 후보는 트위터 등에 웹툰 형식으로 공약을 알리고 있다. 서울 성동갑에 나선 최재천 후보도 트위터에 지역주민들의 요구와 자신의 답을 담은 동영상을 40부작으로 만들어 올리고 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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