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권영길·강기갑·천영세, 부정경선 수습책 논의

등록 2012-05-10 08:25수정 2012-05-10 08:27

9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통합진보당 4·11 총선 비례대표 경선부정 문제와 관련해 ‘진보망신 다 시킨 통합진보당’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스1
9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통합진보당 4·11 총선 비례대표 경선부정 문제와 관련해 ‘진보망신 다 시킨 통합진보당’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스1
민노당 대표지낸 3명 어제 저녁 만나 “파국 막아야” 공감대
권영길·강기갑·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대표 등 통합진보당의 세 원로가 9일 저녁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만나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파문의 수습책을 논의했다. 옛 민주노동당을 세웠고, 대표직을 맡았던 이들의 목소리는 통합진보당 당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다.

이날 모임은 지난 7일께 강 전 대표가 제안해 이뤄졌다. 이들은 부정경선 조사 결과를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양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을 중재해 파국을 막아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당권파와 당 대표단·경쟁 부문 비례대표 사퇴를 통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주장하는 비당권파의 대치가 이어지면 당이 깨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함께 했다는 것이다. 이대로 가다간 진보정치의 뿌리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날 모임엔 당권파의 핵심인사도 참석해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심상정 공동대표 등 비당권파가 강기갑 전 대표에게 현 공동대표단 사퇴 후 구성될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강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고 당 혁신을 이끌려면 당권파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례경선 전면 재조사 등 당권파의 요구도 일부 수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정두언 “이상득 양아들 중 장남은…”
YF쏘나타 급발진 동영상 논란‥15초만에 130㎞ 급가속
‘속옷 폭탄’ 테러막은 영화같은 이중첩자
21년만에 만난 ‘코리아’ 실제모델 리분희
‘노조 탈퇴’ 양승은 아나 “신의 계시 받았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