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이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전국 13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경선에서 1위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거쳐 새달 23일 대통령 후보가 최종 확정된다.
이번 선거는 나이나 지역별 안배 없이 당원이나 경선 참여를 신청한 일반인 모두 한 표씩을 행사하는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민주당은 경선 흥행을 위해 지역별 순회경선 당일에 모바일·투표소·현장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순회경선 첫 승리로 기선을 잡으려는 각 후보들은 그동안 제주 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제주 경선의 선거인단은 3만6329명으로, 이들은 23~24일 모바일투표를 하거나 2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청에서 현장투표를 하게 된다.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첫 경선지부터 1위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제주에 공을 들여온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가 추격하는 판세다. 민주당 관계자는 “각 후보들의 조직이 총동원된 상태라, 순위가 나오더라도 표차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순회경선은 울산(26일), 강원(28일), 충북(30일), 전북(9월1일), 인천(2일), 경남(4일), 광주·전남(6일), 부산(8일), 세종·대전·충남(9일), 대구·경북(12일), 경기(15일), 서울(16일)에서 진행된다.
본경선에서 1위 후보가 5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하지 못하면 1위와 2위 후보가 18~23일 사이 결선투표를 치른다. 인터넷과 콜센터를 통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선거인단 모집은 다음달 4일까지 계속된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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