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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녹취록 없지만 한 자도 안 틀려
안 원장, 회견 관련 별말 없었다”

등록 2012-09-06 20:30

“새누리, 안철수 불출마 협박”
금태섭 변호사 일문일답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돕고 있는 금태섭 변호사는 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4일 아침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한테서 안 원장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받았다”며 “이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라고 말했다. 금 변호사는 안 원장이 안랩 설립 초창기의 산업은행 투자를 받을 때 투자팀장인 강아무개씨한테 주식을 뇌물로 줬다는 것과 서울 목동에 거주하는 음대 출신의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사귀고 있다는 정 위원의 주장에 대해 “안 원장에게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 변호사는 이러한 내용을 폭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는 짧게 답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금태섭, 강인철, 조광희 변호사, 송호창 민주통합당 의원이 참석했다.

-지난 4일 정 위원한테 전화를 받기 전에 다른 상황이 있었나?

“갑자기 아침에 전화가 와서 통화했다.”

-다른 형태의 협박도 있었는가?

“말씀드린 게 전부다.”

-혹시 통화 내용을 녹취한 게 있나?

“녹취록은 없다. 이것은 제가 (미리)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기자회견 내용은) 법률가로서 한 글자도 틀리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상황을 왜 목요일에 와서야 밝히는가?

“여러 사람과 상의하고, (어떻게 할지) 많이 고민했다.”

-안철수 원장의 반응은 어땠나?

“지난 4일 아침에 말씀드렸을 때는 ‘정말인가요’라고 물었다. 그 뒤에 사실 확인 작업을 추가로 했다. 오늘 오전에 기자회견을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안 원장은 별말이 없었다.”

-검찰에 수사의뢰를 할 것인가?

“상의해보고 추후에 결정하겠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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