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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근혜의 비서실장’으로 통해
농식품장관때 ‘구제역 파동’ 사퇴

등록 2013-02-13 20:17수정 2013-02-13 22:52

유정복
유정복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내정자
유정복(56)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현재까지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및 청와대 인선 9명 가운데 유일한 ‘친박’ 의원이다. 박 당선인이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경제부흥과 국민안전을 국정운영의 두 축으로 거론하면서 안전행정부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유 의원의 안행부 장관 낙점은 박 당선인의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유 의원은 박 당선인이 한나라당 대표 때인 2005년 11월 대표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박 당선인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의 이름 앞에는 늘 박 당선인의 ‘비서실장’ 또는 ‘비서실장 격’이라는 표현이 붙었다. 박 당선인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며, ‘크렘린’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입이 무겁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이 때문에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 당선인과 캠프 인사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게 돼 ‘병목 현상’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인천 출신의 유 후보자는 1979년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한 뒤 내무부에서 근무했다. 내무부의 후신이 안전행정부이니,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친정’으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된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올랐으나, 구제역 사태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일곱달 만에 사퇴했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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