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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산업·에너지 보직 두루 거친 정통관료
학구적 성향 강하고 지시보다 소통 중시

등록 2013-02-17 21:41수정 2013-02-17 22:33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튀지 않는 무난한 인사라는 평이 많다. 지식경제부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제1차관직에까지 오른 정통 관료라는 점에서다. 산업정책과 에너지 분야는 물론 통상 업무 분야에서도 이력을 쌓았다.

실·국장 시절에도 일선 과장급 업무를 본인이 직접 챙길 정도로 실무를 중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과 델라웨어주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따냈고, 전문 서적을 자주 탐독하는 등 학구적인 성향도 강한다는 전언이다. 원만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소통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는 평이다.

윤 후보자는 이날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통상, 산업, 자원을 모두 아우르는 실물경제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앞당겨 나가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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