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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계파갈등 민주당, ‘계파청산 모임’ 결성

등록 2013-04-11 17:54

5·4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이 주류·비주류 갈등구도로 흐르자, 민주통합당에 혁신전대를 위한 계파청산모임까지 만들어졌다. 이번 전대에서부터 ‘계파 줄세우기 투표’를 없애, 계파갈등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생긴 모임이다.

유인태 민주당 의원은 11일 “지난해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된 계파들의 청산과 혁신전대를 위해 ‘계파청산에 나서고자 하는 모임’(계파청산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모임결성의 아이디어를 낸 유 의원을 비롯해, “5월 전대가 ‘친노-비노’구도로 흘러선 안 된다”며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부겸 전 의원, 지역구가 충청권인 박병석·이상민·오제세 의원, 호남권의 김성곤·이낙연·우윤근 의원, 서울·수도권의 이미경·신기남·신학용 의원,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 등 12명이 모임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전대에서 특정계파 후보를 찍으라고 지역위원장과 대의원에게 투표를 종용하는 이른바 ‘투표 오더’를 뿌리뽑자고 결의했다. 또 전국 지역위원장들에게 ‘투표 종용 행위 금지’에 동참해달라는 이메일을 발송하기로 했다. 여기에 찬성의 뜻을 밝힌 지역위원장들이 실제 전대에서 특정후보의 투표를 종용했을 경우, 해당 지역위원장의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투표 오더’는 당권을 쥘 것으로 예상되는 세력에 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을 줄세우는 구태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들은 ‘전국 지역위원장들에게 보내는 글’에서 “민주당의 혁신은 계파해체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민주당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대의원의 자발적 판단을 보장해 5·4 전대를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당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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