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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신당 지지율 24.7% 민주 14.9%

등록 2013-06-23 21:07수정 2013-06-23 21:46

4월말 조사보다 격차 줄어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70.2%에 달했다. 정권 출범을 전후한 ‘인사참사’와 미국 방문 기간에 벌어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40%대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남북관계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이라는 ‘악재’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에 대해,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아직은 여야 공방이 벌어지는 등 사안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초반이기 때문에 국정원 사건의 여파가 박 대통령에게 직접 미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대선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어서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이 여전히 결집돼 있는 점, 특히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이 현 정권이 아니라 전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어서 박 대통령이 직접 연관됐을 것이라는 인식이 낮다는 점도 높은 지지율을 떠받치는 요인으로 보인다.

안철수 신당의 등장을 가정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사이의 지지율 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 지지율은 24.7%로, 민주당 14.9%보다 10%포인트 정도 앞섰지만, 이는 지난 4월 말 조사(30.9%, 15.4%)보다는 그 격차가 줄었다. 싱크탱크 설립 등 안철수 신당의 창당 작업이 구체화하고 있는데도 민주당과의 지지율 차이가 줄어든 데는, 당 지도부를 새로 꾸린 민주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안철수식 새정치’가 여전히 모호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두 달 남짓밖에 안 됐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안철수 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의견(33.9%)보다 “알지 못 한다”는 의견(66.1%)이 두 배 가까이 많은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김남일 기자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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