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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연내 창당 선언할듯

등록 2013-11-17 21:39수정 2013-11-17 22:19

<b>‘국민동행’ 출범식</b>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제안’ 출범식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서울회관에서 축사를 하려고 온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부터)와 천호선 정의당 대표, 안철수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국민동행’ 출범식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제안’ 출범식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서울회관에서 축사를 하려고 온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부터)와 천호선 정의당 대표, 안철수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구체적 공표시기 놓고 저울질
안의원쪽 “24일 공식화? 힘들어”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모색해온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올해 안에 공식화하는 것을 목표로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 의원 쪽은 “내용과 형식을 만드는 게 먼저 이뤄져야 하고, 창당 선언 등은 그 이후의 문제”라며 표면적으론 창당에 신중한 자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창당 작업을 조만간 구체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공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안 의원 쪽 핵심 관계자는 17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24일 창당 선언은 물리적으로 힘들다. 하지만 올 연말은 넘기지 않으려 한다”며 “안 의원이 오늘 창당 선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추후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한 말”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오후에 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열린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 창립대회에 참석해 ‘24일 창당 선언’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확인 요청에 “정치세력화에 대해서는 계속 열심히 진행중이라고 말씀드렸다.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에 제가 직접 제 입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에게 이미 창당 일정에 대한 몇 가지 계획안이 제출된 상태로, 내부적으로는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강하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안 의원 쪽은 “기존 정당과 차별화된 ‘내용’과 ‘과정’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어떻게 충족시킬지를 고민하면서, 창당 공식화 시점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세력의 ‘대변인’ 노릇을 해온 송호창 무소속 의원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기존 정당의 한계를 뛰어넘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는 측면이 있다. 또 좋은 분들도 계속 영입을 추진중”이라며 “(창당에 앞서) 국민들이 원하는 것, 바라는 것을 충분히 의견 수렴하는 과정을 가질 생각인데, 그 방법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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