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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87년·97년 체제로는 새시대 감당할수없어”

등록 2014-02-21 20:02수정 2014-02-21 21:28

안철수 수원방문 간담회
김상곤 출마 ‘구애’ 계속
새정치연합(가칭) 중앙운영위원장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1일 “‘87년 정치체제’로는 새로운 시대를 감당할 수 없다. ‘97년 아이엠에프(IMF) 경제체제’도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사회적 기본틀과 경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뜻이지만,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은 내놓지 않았다.

안 의원은 경기 수원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념과 진영을, 반목과 대립을 합리적인 개혁과 국민개혁의 새정치 체제로 바꿔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사회적인 공동선을 하루빨리 만들고 정착시켜서 수많은 갈등과 대립을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인 기준점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안 의원이 지난 17일 중앙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연 뒤 처음 방문한 지역이다. 그만큼 6월 지방선거에서 성과를 내려고 이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합류해 경기지사 후보로 나서주기를 바라는 안 의원은 이날도 “(김 교육감에게) 공식적으로 출마 제안을 드린 바는 없다”면서도 ‘구애’를 계속했다.

그는 “김 교육감은 길지 않은 기간 동안 훌륭한 업적을 많이 보여줬다. 지난번에 뵈면서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될 때마다 말씀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 현장에서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만들었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부분이 많아 고민 중이신 것으로 알지만, 좀 더 큰 범위에서 많은 일을 하시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경기지사 선거에 나서줄 것을 에둘러 권유하기도 했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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