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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충북 윤진식-이시종 격돌 등 대진표 잇단 확정

등록 2014-04-13 21:39수정 2014-05-16 14:17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여야 광역단체장 공천 잰걸음
새누리 울산 김기현·세종시 유한식
새정치는 10곳서 이미 후보 확정
6·4 지방선거에 나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는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대진표도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 11일 제주에서부터 광역단체장 후보 순회경선을 시작한 새누리당은 13일 현재 광역단체 17곳 가운데 8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아직 경선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미 10곳의 광역단체장 후보가 정해졌다.

새누리당의 김관용 경북지사 후보와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는 경선 시작 전에 경쟁 후보들이 모두 사퇴해 ‘부전승’으로 본선에 올랐다. 제주에선 원희룡 전 의원이 후보로 당선됐고, 12일 경선에선 김기현 의원과 유한식 세종시장이 각각 울산시장과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새누리당 기반이 취약한 호남에선 공천 신청자가 각 1명으로, 이정재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 박철곤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중효 가천대 겸임교수가 광주시장, 전북지사, 전남지사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의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은 30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새정치연합에선 현역인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 현역 지사 5명이 재출마한다. 공천 단수 신청자인 김부겸 전 의원(대구), 권선택 전 의원(대전), 이상범 전 울산 북구청장(울산), 오중기 새정치연합 경북도당위원장(경북), 이춘희 전 건설교통부 차관(세종) 등도 각각 후보로 확정됐다.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보다 늦은 14일부터 경선을 시작해 4월 말까지 후보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공론조사 50% + 여론조사 50% △공론조사 100%(현장투표)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 여론조사 50% △여론조사 100%의 4가지 방안으로 광역단체장 경선을 치를 계획이다.

현재까지의 양당 경선 구도를 보면, 재출마하는 새정치연합 현역단체장 1명에 다수의 새누리당 후보들이 서로 도전장을 내미는 모양새다. 서울은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경합하면 박빙을 벌이는 것으로 나온다.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전 의원은 반전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힘이 부치는 모양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유 의원과 안 전 시장은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누구도 안정적인 우위를 차지하지 못해, 경선(23일)까지 남은 열흘가량이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경기에선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정병국 의원과의 당내 경선은 물론 여·야 가상 대결에서도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맞붙는 새정치연합 후보 경선에선 김진표 의원이 앞서나가고 있지만 경선규칙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장 경선도 흥미롭다. 새누리당에선 권철현 전 주일대사가 서병수·박민식 의원을 앞서나가고 있지만, 단일화나 막판 ‘당심’의 움직임이 변수다. 새정치연합에선 김영춘 전 의원과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경합하고 있다. 부산에선 새정치연합 후보로 거론되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무소속 후보로 선전하고 있어, 새정치연합과의 후보 단일화 여부가 주목된다.

조혜정 이승준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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