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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새누리당, 이랬다 저랬다…검은고양이 ‘네로’ 같다”

등록 2014-11-27 11:51수정 2014-11-27 11:53

이석현 국회 부의장, 누리과정 합의 번복 새누리에
“‘누리예산’을 ‘놀이예산’으로 아는가 보다” 질타
이석현 국회 부의장
이석현 국회 부의장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 부의장이 최근 누리과정(만3~5살 무상보육)을 둘러싸고 벌어진 의사일정 중단과 관련 “새누리당은 ‘누리예산’을 ‘놀이예산’으로 아는가 보다. 이랬다 저랬다하는 검은 고양이 ‘네로’같다”고 꼬집었다.

이 부의장은 27일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새누리당은 ‘누리예산’을 ‘놀이예산’으로 아나보다. 고양이가 공굴리듯 이리저리 굴린다”며 “여야 합의를 두번이나 번복하고 국민과 야당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 이 부의장은 발언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의 핵심 쟁점이었던 누리과정(만 3~5살 무상보육) 예산 문제를 여야가 큰틀에서 합의한 뒤에도 예산의 정부 부담 규모와 심사방식을 두고 갈등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25일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에서 시·도교육청에 ‘우회 지원’하기로 여당과 합의했고, 5233억원의 누리과정 예산과 지방채 발행 이자 895억원을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액수를 확정하지 않았다”며 정부가 지원할 누리과정 예산 규모는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대신 예결특위에서 심사하자고 맞섰다. 야당은 지난 20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여야 교문위 간사들이 누리과정 예산 지원을 합의한 것을 김재원 새누리당 수석이 뒤집은 것에 이어 이번에도 ‘합의 번복’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26일부터 현재까지 국회 의사일정을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합의 번복한 적이 없다”고 펄쩍 뛰고 있다.

이 부의장은 “‘이랬다 저랬다’하는 검은 고양이 ‘네로’를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며 새누리당을 ‘네로’에 빗대 비판하기도 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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