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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세작 발언’ 김경협 “표현 과했던 점 인정한다”

등록 2015-06-14 16:35수정 2015-06-14 16:36

기자들에게 이메일 보내 전날 ‘트위터 글 파문’ 해명
“반대 진영의 프레임인 친노·비노 논쟁 접자는 취지”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수석사무부총장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수석사무부총장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수석사무부총장이 자신의 ‘세작 발언’에 대해 “과한 표현이 있었던 점은 인정한다”고 해명했다.

김 부총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대중·노무현 정신 계승, 즉 친DJ·친노는 당원의 자격”이라며 “비노는 당원 자격 없음. 새누리당원이 잘못 입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세작들이 당에 들어와 당을 붕괴시키려 하다가 들통났다”는 말도 남겼다. (▶ 바로가기 : ‘친노’ 김경협 “비노는 새누리당 세작들”)

자신의 트위터 글이 파문을 일으키자 김 부총장은 13일 기자들에게 ‘트윗글 관련 설명 및 입장’이라는 제목의 해명자료를 이메일로 보내 “제 글의 특정 문구만 인용되면서 본의가 오해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당은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이 추구한 정치적 가치를 계승하고 있으므로 당원 누구도 비김대중, 비노무현일 수 없다는 전제가 있다. 당연히 두 전직 대통령의 가치를 부정하면서 당원일 수는 없는 일이다. 당원 자격 언급은 이 설명 끝에 나온 것이다”고 밝혔다.

김 부총장은 또 “무엇보다 ‘친노’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우리 당의 반대 진영에서 만들어낸 실체가 없는 흑색선전용 프레임으로, 저는 이 프레임을 수용하고 확대재생산하면 결국 새누리당을 이롭게 하는 해당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이어 “이 과정에서 과한 표현이 있었던 점은 인정한다”며 “저의 핵심 취지는 상대 진영의 우리 당 공격 프레임인 친노·비노 논쟁은 접고, 노선과 정책 중심의 다양한 당내 의견 그룹이 경쟁하는 프레임으로 당의 혁신을 이루자는 것이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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