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직접 참여
총선앞 30~40대 끌어안기 포석
‘진짜가 나타났다’ 등 2편
매주 1회 1시간씩 방송
총선앞 30~40대 끌어안기 포석
‘진짜가 나타났다’ 등 2편
매주 1회 1시간씩 방송
새정치민주연합이 인터넷 라디오인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한다. 국회의원들이 직접 방송을 진행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30~40대 젊은 유권자들을 적극적으로 끌어안겠다는 포석이다.
이번에 시작되는 팟캐스트는 현직 의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진짜가 나타났다’와 대변인단 중심의 ‘대변인 회의’ 등이다.‘진짜가 나타났다’는 김광진·진선미·진성준 의원 등 현직 초선 의원들이 진행을 맡아 주요 정치적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 등을 설명하는 ‘정통 정치 팟캐스트’를 표방한다. 프로그램명은 세 의원 이름에 모두 ‘진’자가 들어 있고 ‘진짜’ 정보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변인 회의’에는 김성수 대변인과 강희용·허영일 부대변인이 출연해 공식 논평 뒤에 숨겨진 뒷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풀어갈 예정이다. 진행은 진보적 성향의 연극배우 맹봉학씨가 맡는다. 두 프로그램 모두 매주 1회, 1시간 가량 방송된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25일 첫 오디오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팟캐스트는 지난 3월 임명된 문용식 디지털소통위원장의 작품이다. 문 위원장은 21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30~40대를 집중 타깃으로 소통하는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1시간 이내에 당원 등 10만명에게 주요 이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네트워크를 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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