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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IT 보안업체들 힘 모아 ‘국정원 해킹’ 진상 규명하자”

등록 2015-07-24 10:41

안 위원장, 국정원 스파이웨어 찾아낼 백신 개발 참여 요청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1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1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장이 24일 국가정보원이 사용한 해킹 프로그램과 같은 ‘스파이웨어’를 탐지할 수 있는 백신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하자고 안랩과 하우리, 이스트소프트 등 국내 대표 IT보안업체 10곳에 요청했다.

국정원이 이탈리아 해킹업체인 ‘해킹팀’에서 구매한 해킹프로그램인 아르시에스(RCS) 등 스파이웨어를 찾아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찰 의혹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안 위원장은 “사생활과 개인정보 도감청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IT보안업체들이 국민들의 소중한 정보 지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그동안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IT 보안업체들에 해킹 프로그램 분석보고서와 전용 백신프로그램 개발 및 배포를 요청한 바 있다. 또 안 위원장은 국정원의 민간인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보안업체에 기술분석 리포트·전용백신 프로그램 등 점검툴·국내에서 수집한 샘플에 대한 정보 등도 협조를 요청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해킹팀 관련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으로 추정되는 ‘Devilangel1004’가 이탈리아 해킹팀에 지난 2013년 4월에 ‘(안랩의 백신프로그램인) V3 모바일 버전이 RSC를 악성코드로 감지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달라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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