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7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불법 시위는 허용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노동개혁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토론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하며 “지난 14일 우리나라 심장부 광화문 광장 앞에서 불법 시위가 있어서 무법 천지 됐지 않았느냐. 12월5일에 노동 단체 집회가 다시 열린다는데 정부 당국에서 불허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들들인 경찰들이 시위대의 불법 폭력에 몸을 다쳐가면서 법을 위반한 현행범을 잡아가도 법원에서 구속영장 발부 안 하고 풀어준다”며 “사법부가 공권력 확립을 위해서, 국민 안전을 위해서 정신차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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