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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자신의 처지를 스티브 잡스에 빗대…

등록 2015-12-14 14:20수정 2015-12-14 14:54

안철수 의원(무소속)이 14일 낮 탈당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주공10단지 아파트 노인정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인사한 뒤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안철수 의원(무소속)이 14일 낮 탈당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주공10단지 아파트 노인정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인사한 뒤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지역구서 기자들 만난 안 의원, 탈당 관련해 스티브 잡스 언급
‘노원 출마’ 질문에 “변경 없다…혁신 위해 모든 일 할 생각”

안철수 의원이 14일 서울 상계동의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티브 잡스가 애플 창업주였는데 존 스컬리 대표에게 쫓겨났다. 그 다음은 스티브 잡스 몫인 거죠. 그 다음 결과들은…”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탈당을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났던 일에 비유한 것이다. 잡스는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애플을 창업해 회사를 성공 가도에 올렸으나 1985년 자신이 영입한 CEO 존 스컬리에 의해 축출됐다. 이후 경영난을 겪던 애플에 복귀해 아이팟·아이폰을 대성공시키며 애플을 세계 최대 아이티업체로 만들었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 서울 노원병 출마 여부에 대해 “어제 (탈당을) 발표하고 나서 처음 방문하는 곳이 저희 지역 어르신”이라며 “변경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정치 세력화 계획과 관련해 “우리 정치를 바꾸기 위한 모든 일을 할 생각”이라며 “어떤 방법으로 그 일을 할지에 대해서는 우선 국민 말씀부터 듣겠다”고 말했다. 또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하며 약속했던 새로운 정치,즉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정치, 국민 삶의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을 한번 더 하게 된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내일(15일)은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대로 부산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뵙고, 목요일(17일) 정도에는 광주에 가서 말씀을 듣고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당내 의원들의 탈당 선언에 대해서는 “그 의원들과 이야기가 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회동 여부에 대해선 “우선은 일반 국민 말씀을 들으러 여러 지역으로 다니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부산 방문 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만날지에 대해선 “아직은 제가 약속한 일정을 중심으로 만나뵙고 말씀을 들을 것”이라고 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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